세종시 노조원 1167명 가운데 577명 파업 동참
129개 학교중 48개 학교 학교급식이 정상적

학교 비정규직 세종시지회 노조가 3일 총파업에 동참한다고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학교 비정규직 세종시지회 노조가 3일 총파업에 동참한다고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세종시교육청과 일선 학교 학생급식 등에 비상이 걸렸다.

3일 세종시교육청 관내에서는 노조원 1167명 가운데 577명이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가운데 조리실무사가 316명으로 가장 많고 돌봄전담사 124명, 조리사 71명, 교무행정사 16명 등이다.

129개 학교 가운데 48개 학교에서는 학교급식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대체급식이 이뤄지는 74개 학교 가운데 51개 학교는 빵과 우유 등을 제공하고, 23개 학교는 학생들이 도시락을 지참해 등교하게 된다.

7개 학교는 정기 시험을 치러 학생들에게 급식하지 않는다.

48개 학교의 초등 돌봄교실과 57개 유치원의 방과후 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교육청은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 참여 인원을 파악하는 한편 학교급식과 돌봄교실 운영 등 공백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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