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문화2동행정복지센터는 집 내부가 곰팡이로 가득하고 천정이 일부 내려앉는 등 위험하고 낡은 집에 살고 있는 한부모 가정 2세대를 여러 단체의 후원으로 말끔히 수리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빛의 총괄진행으로 (주)GM공영, DM공사, (주)아우디전기조명, 세영, 김길하, 김경자, ㈜한미하이텍, 문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자원봉사협의회 등에서 100여 명이 1500만 원 상당의 자재, 물품 등을 후원해 일주일동안 이뤄졌다.
두 가정은 화장실 천정과 주방, 거실과 방 전체 도배와 장판 교체를 완료했다.
집수리 지원을 받는 주민은 “집에 곰팡이가 피고 화장실 천정이 무너져 내려 위험한 상황임에도 형편이 여의치 않아 집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했었다"며 "아이들과 깨끗한 집에서 살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원규 대표는 “나눔의 손길을 모아 두 가정에 도움이 돼 기쁘고, 새 보금자리에서 앞으로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명환 동장은 “집수리 봉사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마을 곳곳에 나눔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