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청 대강당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제31회 대전여성대회'
대전세종연구원, 대전YWCA 여성포럼 개최

대전 곳곳에서 2019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7월 1일부터 7일까지 다양한 양성평등 기념행사가 열린다.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이 전면 개정된 2015년부터 범국민적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지정된 기간으로 매년 여성관련 행사와 유공자 시상 등이 열린다.

올해 양성평등주간 슬로건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평등을 일상으로-함께 한 100년, 함께할 100년’이다. 이는 성평등을 이룩하기 위한 과거의 발자취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자는 의미다. 

먼저 1일 시청 대강당에선 700여명의 시민과 여성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제31회 대전여성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기념식은 주부밴드 아다지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에는 여성가족원 합창단 공연과 특별강연이 준비돼 있으며, 2부에는 대전시장, 교육감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양성평등 퍼포먼스와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된다. 

2일에는 대전세종연구원 여성가족정책센터가 ‘대전세종 여성가족정책포럼’을 개최하고 4일에는 대전YWCA에서 ‘다문화 가정 내 부부 성불평등 해결방안모색’을 주제로 한 제24회 대전여성포럼을 개최한다. 

또 1일부터 7일까지 계룡문고 전시장에선 ‘생각의 틀을 바꾸는 페미니즘 도서 전시회’가 3일부터 7일까지 대전예술가의 집에선 ‘여성독립운동가 초상화 전시회’ 등이 개최된다. 

마지막으로 5일에는 중구 우리들공원에서 대전여성문화제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박진희, 고니밴드의 공연과 대전출신 펑크록밴드 ‘버닝햅번’이 출연한다. 

김주이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개최되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대전시에 성인지정책담당관이 신설되고 처음 개최되는 행사”라며 “여성과 남성이 서로 존중하는 성평등 도시, 여성친화도시 대전 실현에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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