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소액 인상

보령석탄박물관이 오는 7월 2일 정식 재개관한다.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임시운영 기간 동안 보령석탄박물관에는 1만 2000여 명이 찾았으며 이는 같은 시기에 비해 약 50% 이상 증가한 방문객수다.

새롭게 재개관한 보령석탄박물관 외관은 산을 형상하는 기존의 독특한 형상을 유지하되 섬유강화재질로 외관을 새롭게 하고, 입구에는 거대한 지주목 모형을 만들어 관람객들은 거대 지주목을 통과해 도 안에 있는 박물관으로 향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내부전시관 1층에는 해설과 배움이 있는 장소를 목표로 재구성한 석탄 관련 영상 시청각실, 대형 식물군 디오라마, 석탄의 기원과 이용역사, 충남 탄전의 역사, 광부의 하루, 광산 장비 등을 전시하고, 2층에는 국내 최초로 대형 인터랙티브 체험시설을 갖춰 광부체험을 게임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냉풍터널과 갱도를 통해 나오는 자연의 찬바람 때문에 보령석탄박물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정식 재개관에 맞춰 입장료도 소액 인상된다. 이번 요금 현실화는 시설 개선 등 재정수요 증가로 인한 시설 재투자를 위해 불가피하게 이뤄졌다. 

▲성인은 1500원에서 2000원 ▲단체는 1200원에서 1500원 ▲청소년 및 군인은 개인 800원에서 1500, 단체 600원에서 1000원 ▲어린이는 500원에서 1000원, 단체는 400원에서 5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단체는 20명 이상이며, 보령시민은 50% 감경되고, 5세 이하 영유아와 만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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