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어 조사한 파손된 보행시설물을 지도로 만들어 27일 아산시에 전달

삼성디스플레이 신입사원들이 27일 아산시에 사회공헌 보행환경 개선 지도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입사 1주년을 맞이한 신입사원들이 지역 곳곳을 발로 뛰어 조사하고 제작한 '파손된 보행시설물 현황지도'를 아산시에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신입사원들은 각종 보행시설물이 폭 넓게 설치된 만큼 파손된 보행시설물을 일일이 확인하는 데 많은 일손이 필요한 점을 착안해 ‘디스플레이는 세상을 보는 눈’ 이라는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해 아산시와 협업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신입사원들은 지난 21일 천안아산역, 배방신도시, 탕정, 둔포 신도시, 온양온천역 일원에서 28개조로 나눠 총200km 구간을 누비며 파손된 보도블록, 점자블록, 볼라드의 사진과 정확한 위치를 스마트폰 맵시스템을 활용해 현황지도로 만들어 27일 아산시를 방문해 전달했다.

아산시는 전달받은 파손된 보행시설물 현황지도를 바탕으로 도로과, 교통행정과, 경로장애인과가 협업해 조속히 보행시설물 보수에 나설 계획이다.

김용한 아산시 행정안전국장은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입 사원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입사 1주년을 기념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아산시 시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도움준 삼성디스플레이 신입사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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