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내 채운면 야화1리 돌고개 솟대마을에서-

지난해 해바라기 축제 모습
지난해 해바라기축제 모습

올해도 논산시 채운면 야화1리 주민들이 활짝 핀 해바라기와 함께 손님을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논산시 채운면 야화1리 돌고개 솟대마을(이장 정기석)이 29일 '제4회 해바라기 축제'를 연다.

해바라기 축제는 지난 2016년 마을가꾸기와 연계해 주민들의 열정으로 시작된 마을단위 축제이다.

민주적이고 자주적인 추진위원회 구성은 물론 주민 대다수가 꽃길 조성 및 축제 준비에 적극 참여하면서 회를 거듭할 수록 성공적인 주민주도형 축제로 자리잡는 중이다.

특히 지난해는 농식품부 주관 제5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분야에서 은상을 수상, 해바라기 축제가 가진 특색과 매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 올해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축제 지원사업으로 해바라기축제가 선정되면서 각종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올 축제 식전행사로 오전 9시 30분부터 풍물, 초청가수, 색스폰 연주 등이 있을 예정이고 다양한 주민자치프로그램과 야화1리 마을주민들의 합창도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 줄 전망이다.

또 '할매야 놀자', 서각 전시는 물론 승마, 공예, 소원 패달기, 메기 잡기 등 매년 큰 인기를 끌어왔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많은 방문객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거리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축제장에서는 주민과 비주민 모두 어우러지는 어울림 한마당도 펼쳐질 예정이어서 한마당 논산시민 화합의 기회도 마련될 전망이다.

지난해 해바라기축제 모습
지난해 해바라기축제 모습

채운면 야화 1리 정기석 이장은 "주민들이 직접 조각한 솟대 뒤로 활짝 핀 해바라기와 노을의 조화는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선물"이라면선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마을에서 준비한 맛있는 음식과 볼거리를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바라기 축제는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는 한편, 해바라기 식재 면적 확대를 통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해바라기 씨를 활용한 소득사업 등 점차적인 축제규모 확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는 물론 전국 단위 축제로의 성장도 꾀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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