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세천동 송중기 본가

“송송커플‘로 불리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송중기 송혜교 부부가 결혼 1년 8개월 만에 이혼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송중기의 생가인 대전 동구 세천동 주민들도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27일 송중기가 종종 휴식처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세천동 생가는 이혼 소식에도 불구, 대문을 활짝 열고 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생가 주변에는 송중기가 출연중인 ‘아스달연대기’ 현수막을 비롯해 ‘군함도’ 등 그가 출연했던 드라마와 영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태양의 후예’ 관련 현수막과 송혜교 사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대전 동구 세천동 송중기 본가 전경
대전 동구 세천동 송중기 본가 정자
대전 동구 세천동 송중기 본가 반려견
대전 동구 세천동 송중기 본가 현관

특히 이곳을 찾은 팬이 걸어 놓은 것으로 보이는 “송중기 파이팅” 현수막과 대형브로마이드 등이 담장과 집 안팎을 빼곡 메우고 있었다.

인근에서 만난 주민 A 씨는 “아들 딸 낳고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랐는데 안타깝다”며 안타깝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또 다른 주민 B 씨는 “참 보기 좋은 커플이었는데 어쩌다가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송중기는 착하고 성격이 좋았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송중기 생가는 대문은 열려 있었으나 건물내부로 들어가는 현관문을 자전거로 막은 뒤 굳게 잠겨 있었으며 파란 잔디가 깔린 마당에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송송커플’은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었고 1년여 만인 2017년 10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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