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 예크 어린이집(원장 박애숙)이 수년째 소외된 아동지원에 앞장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천안시복지재단이 추진 중인 나눔인성모금사업에 동참하며 아동들이 인성을 갖춘 나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원내 아동들과 사랑의 저금통에 후원금을 모아 전달하고 있는 것.

올해도 26일 어린이집 교사들과 원아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후원금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으며 재단은 후원금이 후원 취지에 맞게 아동복지시설 아동과 저소득아동을 위해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박애숙 원장은 “현대 사회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이면에 인성적인 부분에 대한 결함으로 많은 사회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원아들이 인성적으로 성숙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은수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은 “매년 재단에 사랑의 저금통을 기부하고 있는 예크어린이집에 감사하다”며 “소중한 후원금이 취지에 맞도록 정확하고 투명하게 사용되어 재단을 믿고 지속으로 후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