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는 26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대덕e로움 유통활성화를 위해 대학생 홍보단을 출범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앞줄 가운데), 한남대학교 LINC+사업단 송희석 단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대학생 홍보단원들 ]
대덕구는 26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대덕e로움 유통활성화를 위해 대학생 홍보단을 출범했다. 사진은 박정현 대덕구청장(앞줄 가운데), 한남대학교 LINC+사업단 송희석 단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대학생 홍보단원들 모습.

대덕구는 26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오는 7월 5일 출시하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 유통활성화를 위해 한남대학교 학생 21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홍보단 출범식을 가졌다.

대학생 홍보단은 대덕e로움 카드발급 안내와 홍보,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 행사 시 현장발급 지원, 특별가맹점 모집, SNS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홍보단은 대덕구와 한남대학교 LINC+사업단이 현장실습 학기제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고, 행정업무 실습교육을 받는 대학생으로 구성했다. 2개월 동안 진행되는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로부터 학점과 실습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희석 단장은 “우리 학생들에게는 지역경제에 대한 이해와 지역화폐 대덕e로움 홍보마케팅, 다양한 행정지원업무 수행을 통해 살아있는 행정 실무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대덕e로움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홍보하는 한편, 현장에서도 많은 배움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청년이 움직이는 도시가 진짜 살아있는 도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협약과 대학생 홍보단 출범은 젊은 도시 대덕, 대덕e로움을 통해 대덕경제의 지도를 바꾸는데 있어 청신호가 될 것”이라면서, “이제 대덕e로움은 통장·구민기자·소상공인·청소년에 이어 대학생까지 홍보단에 가세함으로써 모든 세대로부터 사랑받는 지역화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자치구 중 최초로 도입하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은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지역화폐라는 의미로, 오는 7월 5일 출시되며 5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환전차익거래(일명 깡)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 편의성을 고려해 종이 상품권이 아닌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되고, 상시 6%, 출시·명절 등 특판 시 10%의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대형할인마트·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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