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우강초등학교는 지난 25일 전교생이 텃밭에서 봄에 심은 감자 캐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땅 속에서 크고 작은 감자가 주렁주렁 딸려 나오는 것을 보고 무척 신기해했으며, 특히 자신들이 직접 심은 감자가 크게 자라 수확에 이르는 과정을 체험하고 지켜보며 농산물의 생산과정을 배워볼 수 있었다.

이번에 수확한 감자는 전교생이 함께 나눠 먹고, 나머지는 7월에 있을 별별얌얌캠프에 일용할 양식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심은 감자가 땅 속에서 주렁주렁 열려서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기훈 우강초 교장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텃밭에서 식물을 가꾸면서 생명의 고귀함을 배워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