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김미영 의원이 문화관광과 2019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아산시의회 김미영 의원이 “2016, 2017년 아울란드 사업은 아산시 공연콘텐츠 개발에 기여한 것이 아니라 업체의 단기적 사업비 챙기기 일환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강한 문제점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25일 문화관광과 2019 행정사무감사에서 “2016년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사업 공모선정으로 아산시조 수리부엉이를 활용한 융복합 VR 공연콘텐츠 개발로 큰 금액이 들어간 사업인데 누구하나 아는 사람이 없다”며 “소통 없는 행정업무에 각종 부작용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회성으로 마감되지 않고 지속사업으로 연결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검토는 물론 결과물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공원녹지과 2020년 장기미집행시설 도시계획시설(공원) 일몰제에 대해선  “자동실효제에 대비해 아산시 10개 공원에 지속적인 예산확보를 하겠다고 했는데 2019년 예산은 얼마나 편성했는지, 뾰족한 대안도 없는 상태에서 20여년간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한 토지주에 대한 고충을 공감할 수 있겠느냐”며 따져 물었다.

이어 “시민에 대한 배려없이 행정절차를 위한 형식적인 처리는 시민의 마음에 상처만 남긴다”며 수십 년간 사유재산권을 침해당해 온 소유주들의 마음을 대신 피력했다.

이에 아산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를 사들이려면 자칫 재정위기로 역부족이다. 앞으로 난개발 최소화는 물론 지속적인 예산확보와 LH연계사업 등으로 공원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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