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선 충남도의원, 예산편성 시 신중한 검토 필요
친환경 산업 확대 위해 관리감독 철저
충남도의회 김명선(당진2) 의원이 예·결산서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판단으로 노련미 있게 지역현안·숙원사업을 챙기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25일까지 농업경제환경위원회 소관 실·국별 결산 승인 심사에서 “사업별 이월액 대폭증가는 회계연도 독립의 원칙에 맞지 않는다”며 “자칫 무리한 예산 편성은 사업지연 등으로 이어져 도민의 혈세를 사장시키는 결과가 나오니 예산편성 시 충분한 산출기초 자료를 준비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3일 농업기술원 심사에서는 “친환경 농업연구센터 준공 후 우리 지역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이 될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가장 효과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친환경 산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비양심적인 몇몇 농업인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선량한 친환경 농업인이 선의의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14일 기후환경국 심사에서는 “당해년도 사업비를 집행하지 않고, 이월시킨게 많다”며 “정부와 우리 도에서는 예산 조기집행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솔선수범하고 있으니 이월사업비를 최소화하는 등 예산집행에 대해 시정해야 될 것들이 많다”고 질타했다.
17일 농림축산국 심사에서 “논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장비를 사용해 복토를 해야 하는데 장비 지원이 전혀 안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논타작물 재배지원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작은 사업이라도 농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일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충남지역은 타시·도에 비해 논타작물 재배 비율이 낮은 편”이라며 “장비 지원을 해야 농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환경연구원 심사에서는 “석탄화력 발전소와 대형대기 배출 사업장이 밀집가동중인 충남 서북부의 중심 당진지역에 상시 감시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한 철강산업단지 내 대기측정 전담기구 설치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