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 총 36억 9000만 원 확보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학생들이 이용하는 특별교실과 교직원들이 사용하는 관리실에 공기청정기 약 8400대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확정된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을 통해 총 36억 9000만 원을 확보함에 따라 ▲과학실 ▲도서실 ▲돌봄교실 ▲급식실 ▲교무실 ▲행정실 ▲보건실 등에 공기청정기 8400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

특히 전국 최초로 체육관 공기질 개선 시스템 설치를 위해 2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20개교에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또 기존 설치된 기계식 환기장치 관리를 위해 1억 7000만 원을 지원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유·초·중·고 492개교 일반 교실에 공기청정기 8693대를 설치한 바 있다. 

이광우 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 실내 체육수업을 할 경우 체육관 내 공기질이 악화될 우려가 있어 전국 최초로 체육관 공기질개선 시스템 설치를 위해 예산을 확보했다"며 "또 기존 설치된 기계식 환기장치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에 유지·관리비를 지원하고,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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