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가 관내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충남도내 시내버스 무료이용을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섰다.

충청남도와 15개 시‧군이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노인 대중교통 이용 지원사업'이 다음달 1일 본격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관내 지원 대상 어르신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홍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충청남도 시내버스 무료이용은 충청남도 내 만 75세 이상 노인들이 충청남도 내 시내버스와 농어촌 버스를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도이다.

현재 계룡시 지역에는 만 75세이상 2068여명의 어르신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

무료 이용방법은 거주지 면‧동사무소를 방문, '더 행복한 충남교통카드'를 신청하고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시는 노인들이 많이 찾는 노인복지관, 노인지회, 경로당 등에 신청 및 이용방법 등을 안내하고 각종 복지사업과 연계해 노인들의 이용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 소식지,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도 전개 중이다.

시는 특히 계룡시를 운행하는 7개 시내버스 노선 중 2002번과 운행노선이 같은 202번은 대전광역시 운수회사로 당해 카드로는 무료이용이 곤란, 어르신들이 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사업설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계룡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무료 이용사업이 어르신들의 교통편의은 물론 이동권도 한층 증진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1000원 효성택시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편의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남도는 대중교통 이용 지원 대상자를 내년 7월부터 등록장애인, 독립유공자 및 국자유공자(5.18 민주화 유공자 포함) 본인 및 유족까지 확대 시행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