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법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여름 이불 전달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는 동 부녀회의 뜻에 따라 지역 영구임대아파트 저소득층에게 이불을 전달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녀회, 복지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법동복지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불전달과 함께 상가 및 거리에 있는 주민에게 어려운 이웃을 찾아달라는 캠페인도 병행왔다.

그동안 법2동 맞춤형복지팀은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와 스마트폰 단체방을 만들어 사각지대에 놓인 세대를 공유하며 자원 연계를 위한 방안을 꾸준하게 논의해 왔다. 이를 통해 발굴된 여름 이불이 필요한 세대에게 이날 맞춤형 선물이 전달된 것.
 
이날 이불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여름 이불이 없었는데 어떻게 알았느냐” 며 “작년 무더웠던 여름을 생각하면 올해도 걱정이지만 이렇게 힘내라고 북돋아 주는 이웃들이 있어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미옥 동장은 “우리동은 민과 관의 공유와 협력으로 어려운 이웃이 수급자, 차상위계층으로 된 사례가 많다. 주민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함께라서 가능한 것” 이라며 “민과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각지대의 위기 이웃이 모두 발굴되어 복지안전망이 촘촘한 법2동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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