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전달 및 이불세탁서비스 등 실시

대전 서구 도마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어르신, 증중장애인 등 저소득가정 25가구에 대해 폭염을 대비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냉방용품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된 10가구에 선풍기를 구입하여 전달, 세탁기가 없거나 용량이 적어 이불세탁을 하지 못한 독거어르신 등 13가구에게는 지역 세탁소와 연계해 세탁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폭염기간중 위생 및 안전이 염려되는 2가구에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청소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마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폭염 및 한파 대비를 위해 지난 3월 통장, 보라미 등과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 저소득가정 746가구에 대해 위생 및 식생활 상태, 냉․난방용품 보유현황 등 생활환경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천경래 위원장은 “우리 주변에 선풍기도 없이 한여름을 지내는 어려운 가정이 있었다는 사실에 주민의 한 사람으로 많은 반성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세심하게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고 돌보는 마을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마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려운 이웃 지원을 위한 마을 복지기금을 마련하고자 2017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주민 1인 월 2000원 이상 CMS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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