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영역 201개 문항에 대한 정밀 조사 진행-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지역사회건강 조사를 통해 얻은 자료를 활용, 주민들 건강을 보다 세심하게 챙길 예정이다.(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지역사회건강 조사를 통해 얻은 자료를 활용, 주민들 건강을 보다 촘촘히챙길 예정이다.(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가 지역사회건강 조사로 얻은 자료를 적극 활용, 지역민들 건강을 보다 세심히 살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시보건소 건강홀에서 보건소 및 보건지소, 진료소 등 지역사회건강조사지표 활용담당자 9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분석 교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담당자들은 지역주민들의 불건강지표 및 건강지표를 공유하는 한편, 주민들 건강증진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동시에 2019년도의 건강정책사업에 대한 방향설정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관련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참석자들간 토론도 이어졌다.

지역사회 건강조사 주요지표는 21개 영역 201개 문항으로 건강행태부분(흡연율, 음주율,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 및 체중조절, 구강건강, 정신건강)과 의료이용부분(고혈압, 당뇨, 약물치료율) 등으로 구분돼 있다.

분석 결과 시 자체 걷기 실천율은 10년 간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생활터 중심의 걷기환경조성이 효과적이었음을 방증했다.

또 흡연율과 금연 시도율은 높은 반면 흡연으로 인한 가정 내 간접흡연 노출율은 5.8%로 충남보다 2.8%나 높아 문제점으로 두드러졌다.

이 외에 일주일에 주 2회 이상 한자리에서 7잔(여자5잔)이상 술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율은 특히 20대에서 높게 나타나 대학생중심 절주교육 강화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비만율은 39.3%로 지속적인 비만관리가 절실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시민들을 위한 건강정책을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도시 논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 보건소는 이동금연클리닉운영을 비롯, 금연·절주교육, 대사증후군교실운영, 별밤건강체조, 걷기동아리운영, 한방명상체조교실을 운영 중이다.

또 고혈압·당뇨교실운영,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치매환자 관리, 정신건강관리 등 시민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 호응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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