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합강공원의 합강캠핑장을 증설,편익시설 확충 등 생활체육시설 정비사업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섰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0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합강공원 생활체육시설 정비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합강캠핑장은 금강과 미호천이 합류하는 지역에 위치한 15만㎡ 규모의 캠핑장으로, 2012년 오토사이트 59개 면을 갖추고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종합적인 시설개선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22억원(특별교부세 5억원 포함)을 투입해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매년 시설을 확충해 현재 오토사이트 114면, 카라반 24동, 캐빈하우스 7동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8억원을 투입해 오토사이트를 증설하고 주차장과 샤워시설, 개수대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오토사이트는 기존 캠핑장 내 여유부지에 10m?10m 크기로 13개 면을 새로 설치하했으며 편의시설은 화장실 2개소, 개수대 1개소, 샤워시설 2개소를 설치했다.

주차장은 태극캠핑존 내에 24면을 증설하여 합강캠핑장 내 모두 110면의 주차시설을 갖추게 됐다.

지난해 1단계 사업으로 특별교부세 5억원을 투입하여 다목적 운동장(3,633㎡)과 족구장 2면, 배드민턴장 2면 등의 체육시설을 조성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 마지막 사업인 어린이 물놀이시설까지 조성하면 시설개선 마스터플랜이 완료돼 이용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여가·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시장은 "각종 시설 확충과 관리기관 이양(올 7월부터 세종시설공단에서 운영) 등을 계기로 전국 최고 수준의 캠핑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