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지원청,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재능 발굴

당진교육지원청의 학부모와 함께 하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장면
당진교육지원청의 학부모와 함께 하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장면

당진교육지원청 지난 18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다문화 가정 학생 참가자 26명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당진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 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재능을 조기 발굴하고,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학부모와 함께 하는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서는 베트남 학부모들로 구성된 모국춤 자조모임 ‘혼비넷’이 식전 공연으로 대회의 막을 열어 큰 환호를 받았다.

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구분해 진행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한국어와 모국어로 다양하고 풍부한 내용 구성과 자연스러운 발음, 억양, 말의 속도, 자신감 있고 자연스러운 자세로 발표했다.

한홍덕 당진교육장은 “다문화 시대에 이중언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학생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큰 무기를 갖고 있는 것”이라며 “대회에서 학생 여러분이 평소에 갈고 닦은 이중언어 실력을 마음껏 뽐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대회 외에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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