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 조감도

지난 14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간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18일 특별공급 청약에서 신혼부부를 빼고 나머지 대상은 미달됐다.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특별공급 대상은 ▲일반(기관추천) 83가구 ▲다자녀 83가구 ▲신혼부부 165가구 ▲노부모 부양 25가구 등 총 356가구였다.

특별공급의 경우 자격요건이 까다롭고, 구비서류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신청자가 적기 때문에 마감되는 사례가 흔치 않다. 이번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도 신혼부부를 제외한 다른 대상에서 미달됐다.

1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특별공급 물량 가운데 다자녀가구에 배정된 6개 평형 중 4개 평형이 미달됐다. 59㎡형의 경우 5가구 모집에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으며, 74㎡형도 청약자가 없었다.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물량도 6개 평형 중 4개가 미달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배정분은 59㎡형과 84㎡B타입을  빼고 74㎡형, 84㎡A타입, 84㎡C타입 모두 팔렸으며 일부 평형에서는 경쟁률이 매우 높았다. 84㎡C타입 평형의 경우 11가구 배정에 55명이 지원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청약성적이 괜찮게 나왔다는 평가다.

청약 열기가 뜨거운 대전에서 이처럼 특별공급 미달이 나오는 이유는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면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청약’이 줄었기 때문이다.

분양가가 시장 기대치보다 높다는 평가를 받은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3.3㎡당 분양가가 1038만 원으로, 전용면적 84㎡도 총 분양가가 3억 원이 넘었다.  아울러 가격과 입지가 매력적인 분양 단지가 아니라는 업계의 평가도 미달 사태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특별공급 내에서 소화하지 못한 물량은 일반 분양으로 넘어간다.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되고 당첨자 발표는 오는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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