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산내동 행정복지센터는 18일 산내동행정복지센터에서 구도동에 위치한 동인여객 디딤돌봉사회의 '사랑의 물품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인여객㈜ 운전기사 및 직원 70여 명은 십시일반 매달 월급에서 일정금액을 모아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 카 7대와 지팡이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버스 탑승 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준비해 기탁했다.

김승덕 디딤돌 봉사회장은 “직원들이 보태준 작은 나눔이 지역에서 꼭 필요한 분들께 사용될 수 있어서 참으로 고맙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지원 범위를 넓혀 더 알차고 뜻있는 일로 나눔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들은 2017년 7월부터 매월 동구청 천사의 손길에 30만원씩 정기후원을 하고 있고, 또한 매월 50명에게 관내 식당에서 무료로 식사할 수 있도록 무료 식사권을 전달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복지마을을 만들어 가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기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