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유천동 자원봉사협의회는 70명의 노인에게 영화 관람의 경험을 선물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영화관람을 추진하면서 겪었던 수송의 어려움을 개선해 이번에는 대형버스 1대를 임대해 2회에 걸쳐 어르신을 행정복지센터에서 영화관까지 이동을 도왔다.

회원들은 영화관람 후 노인들을 대전광명교회로 옮겨 교회에서 준비한 삼계탕, 과일, 떡 등 점심을 제공했다. 

유재경 회장은 “어르신들이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신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나눔과 섬김의 봉사를 더욱 펼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승천 목사는“삼계탕으로 기운내셔서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희규 동장은 “소박하지만 확실하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서로 도와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유천2동 자원봉사협의회는 ▲환경정비 ▲국경일 태극기 달기 캠페인 ▲노인 방문 미용‧가정청소 ▲밑반찬 전달 ▲난방유와 생필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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