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내외 성과보고 및 '시민과의 대화' 추진
중구 유일하게 보고회 및 행사 계획 無
동구,서구, 유성구, 대덕구 내부 보고회 및 주민 소통 토크콘서트

사진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허태정 대전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황인호 동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대전시와 대전시 자치구들이 민선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성과보고회'를 추진하고 나섰다. 토크콘서트, 간담회, 보고회 등 형식은 제각기 다르지만 '성찰과 소통'에 중점을 둔 모양새다.

먼저 대전시는 지난 14일 허태정 시장과 각 실·국장 및 내부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성과보고회를 가졌으며 이어 19일 오전에 언론을 대상으로 성과 보고 간담회를 갖는다. 

시 대변인실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기존의 일방향식 브리핑에서 벗어나 기자들과 허 시장이 자유롭게 시정에 대해 묻고 답할 수 있도록 좌담회 형식으로 개최된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시민들과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민과의 대화’를 오는 25일, 27일 두 차례 추진한다.

1차 시민과의 대화는 시민기자단 100명을 대상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2차는 보육부모 20여명을 초청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에 대한 간담회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동구 토크콘서트, 중구 無, 서구 토크콘서트 및 각계 주민 만남행사

유성구 자체 기념식 및 주민 대표 간담회, 대덕구 내부 보고회

동구는 오는 26일 동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주민, 시·구의원 등 300여명을 초청해 토크콘서트 형식의 보고회를 개최한다.

민선 7기 1년을 정리하는 동영상과 함께 황인호 동구청장이 성과 및 향후 비전에 대해 보고하고 동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주민 주도 정책 제언 소모임 ‘액션플랜팀(가칭)’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황 청장은 ‘액션플랜팀’과 구정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중구는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별도의 행사를 개최하지 않을 계획이다.

서구는 오는 27일 오후 주민 정책참여단 1004명을 초청해 장종태 청장과 구정 및 향후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구는 7월 중으로 각계각층의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는 현장행정위주의 행사 또한 계획 중이다.

유성구는 내달 1일 직원대상 정례조회와 병행해 민선 7기 1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어 7월 확대간부회의시 구정 결산을 통해 내부적으로 성과 보고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성구는 7월 중 2~3차례 자생단체 임원 등 주민 대표와 간담회를 열어 구정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구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또 10월 중에는 구민과의 정책 대화 토크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대덕구는 오는 25일 박정현 청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적으로 1년을 돌아보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 구민들과 대화시간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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