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1주년 기자회견, 무상교육 안착‧전 교실 공기청정기 보급 성과로 꼽아
친환경 환경 학교만들기 등 임기 내 운영방안 밝혀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8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소회를 밝히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8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소회를 밝히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단위학교 자치권 확대를 골자로 한 학교자치조례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18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감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학교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단위학교의 자치권이 확대돼야 한다”며 “내년 5월 도의회 제출을 목표로 학교자치조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단위학교 자치권 확대를 위해 올해 시행에 들어간 ‘학생참여 예산제’ 의 임기 내 전체학교 확대와 민주학교의 점진적 확대를 제시했다.

또 “안전한 학교를 위해서는 학생들의 인권과 함께 교사의 교권이 함께 존중받는 학교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국 최초로 교원 투넘버 서비스, 교권보호 콜센터 운영, 교원대상 배상책임보험 가입 등 교권 침해를 막고 교사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위해 힘썼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두 번째 임기 첫해 성과로   ▲전국최초 무상교육 실시 ▲전 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 ▲대입상담을 위한 진로진학상담실 확대 설치 등을 꼽았다.

또 수업혁신과 고교 교육력 제고 청사진을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혁신학교의 성과 확산과 고교학점제 성공을 위한 ‘참학력공동교육과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일반계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와 직업계 고등학교 재구조화 ▲창의융합 교육 선도 ▲교과과정 친화경 학교 공간 만들기 ▲학교자치조례 제정 등을 향후 3년간 충남교육의 주요 현안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486억 원 규모의 충남진로창업교육원 설립이 중앙투자심사에서 탈락해 무산된 한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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