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자금 역외유출 막고 지역경제 활력 기대

서산사랑상품권
서산사랑상품권

서산시는 오는 8월 서산사랑상품권 발행을 앞두고 14일부터 서산사랑상품권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시는 지역 자금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이번 시책을 추진한다. 

가맹점 모집대상은 시민들이 상품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외식, 주유, 학원, 문화, 체육, 병의원 등 다양한 업종이 포함됐다. 다만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대형마트와 준 대규모 점포, 유흥주점, 사행성 게임장은 가맹점 모집에서 제한한다.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주소가 타 지역인 법인사업자의 직영점도 제외된다.

가맹점 지정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자등록증과 거래은행 통장을 가지고 시청 일자리경제과(☎660-2490) 또는 가까운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상품권 유통 체계도​
​상품권 유통 체계도​

시는 서산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해 지난 5월 ‘서산시 서산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오는 8월 1일부터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관내 농•축협과 ‘상품권 판매․환전 업무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발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산사랑상품권은 5000원 권과 1만원 권 2종으로 도내 최고인 총 5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서산사랑상품권은 권면금액의 6%를 상시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발행 기념으로 올 추석명절(2019. 8. 1 ~ 9. 11까지)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10%를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김인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서산사랑상품권이 최근 경기침체와 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지역경제 선순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드결제 수수료를 줄이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서산사랑상품권 가맹점 가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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