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판암동 일원 연면적 706㎡ 지상 5층 규모

13일 오전 LH 매입형 임대주택이 완공된 대전 동구 판암동 자율주택정비사업장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황인호 동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LH 매입형 자율주택정비사업 준공식이 개최됐다.
13일 오전 LH 매입형 임대주택이 완공된 대전 동구 판암동 자율주택정비사업장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황인호 동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LH 매입형 자율주택정비사업 준공식이 개최됐다/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에서 전국 최초로 LH 매입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완공됐다.

13일 오전 LH 매입형 임대주택이 완공된 대전 동구 판암동 자율주택정비사업장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황인호 동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LH 매입형 자율주택정비사업 준공식이 개최됐다.

판암동 자율주택정비사업은 LH와 사전 협의를 통해 임대주택 매입확약과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사업비 융자를 지원 받아 완공된 첫 사례로, 지난해 7월 주민사업체를 구성한 뒤 같은 해 9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12월 착공해 이달 완공됐다.

이번 사업으로 지상 5층 연면적 706㎡ 규모의 다세대주택 10세대와 근린생활시설 2호가 신축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복잡한 이해관계와 절차, 주민들이 원도심에서 내몰리는 현상 등 대규모 개발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으로 자율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주택 정비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이로써 원도심의 노후 주거 환경개선이 개선돼 대전의 균형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규모주택정비 사업 중 하나인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사업 시행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사업과 비교해 정비기본계획수립·조합설립인가·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의 절차가 생략돼 사업시행인가만 받으면 바로 착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총 사업비의 50~70%까지 저금리 융자지원과 LH의 매입확약을 받을 수 있어 사업 리스크가 적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해 2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새롭게 제정·시행된 이후 이 사업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모두 9곳에 주민합의체가 구성됐다”며 “이중 5곳이 사업시행인가 또는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사업에 대한 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저율주택통합지원센터에서 전문성이 부족한 주민들을 위해 초기 사업성 분석부터 입주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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