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산학협력 현장 시찰 위해 충남대학교 방문
민생현장 방문 일환으로 13일 충남대학교를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근 대두되는 세종 출마설에 대해 “당이 총선에 이길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가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황 대표는 최근 잦아진 대전 방문에 대해 “국가 균형발전이 필요한데 충청 소외론도 있어 충청 지역민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눴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오전 ‘희망공감 일자리속으로’를 주제로 충남대학교를 방문해 산학협력 현장을 살폈다.
충남대 산학협력단과의 간담회에서 황 대표는 “함께 풀어나가야 할 수도권 편중이라는 심각한 문제의 돌파구는 지역거점대학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학들이 이런 역할을 잘 해내기 위해선 산학협력단이 제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황 대표는 “경제가 계속 위기를 겪으면서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걱정스런 상황”이라며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혁신의 걸림돌인 규제 문제는 저희 당이 확실히 개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황 대표는 충남대 방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국회의원 국민 소환제 청원 답변에 대해 “국회의원 숫자를 적정인원으로 조정해서 국민들이 바라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희 당에선 국회의원 정수를 10% 줄여 실효성 있게 일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충남대 입주기업 '내일 테크놀로지'를 방문해 사업 운영의 어려움을 듣고 인재개발원에서 창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을 만나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