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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유증기 유출 사고 한화토탈 정상화 역설
[핫이슈] 유증기 유출 사고 한화토탈 정상화 역설
  • 이수홍 기자
  • 승인 2019.06.12 10:2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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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3개월간 탄력근로 합의...곧 공장 정상화 기대

하늘에서 본 한화토탈 전경
하늘에서 본 한화토탈 전경

서산 한화토탈(한화) 전체 공장 공정 중 SM(스탤렌 모노머)공장 하나만 하루 가동을 멈춰도 450억 원 가량의 손해가 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17일 이 공장의 대형 탱크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유증기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재 이 공장은 멈춰서 있다. 회사 측의 피해액은 수 천억 원, 눈덩이로 불어나고 있다. 주민과 직원의 병원 진료 건수가 2000여 건에 달한다. 지역경제 활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 그래서 공장 정상화는 언제쯤 가능할까가 주목을 받고 있다. 본보는 정상가동을 앞두고 주민피해보상의 문제 등 재발방지를 위한 교훈 등을 회사와 주민, 관계기관 등의 사회책임 등을 ‘핫이슈’를 통해 짚어본다.

◆서산시, 주민안전 최우선

서산시가 뿔났다. 사고 직후인 지난달 20일 맹정호 서산시장과 지난 5일 김현경 서산시부시장이 잇따라 한화 측에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맹 시장은 주민안전을 염려하는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30년 노후 시설에 대한 안전정밀진단 등 주민안전 대책과 불안감 해소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 지난 5일 서산시청 김현경 부시장도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사고 후속조치’를 워딩으로 한화 측의 책임 있는 태도 등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공식 사과와 주민피해보상 등에 지지부진 하다고 판단한 맹정호 시장의 입장을 대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부시장의 기자회견을 두고 언론들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시는 대산공단만을 전담할 2명으로 구성된 특별관리 TF팀을 신설해 가동에 들어갔다. 대산공단에 대한 효율적 관리를 위한 고육책. 이곳 관리권은 서산시엔 없다. 광역자치단체인 충남도에 있다.

◆주민피해에 대한 보상은

지난 5일 대산읍 29마을 이장단은 회의를 갖고 10명으로 구성된 주민피해보상 협상 대표단을 꾸렸다. 회사 측은 이렇게 구성된 대표단과 보상 규모 등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곧 보상의 기준이 정해지면 보상의 규모가 정해 질 전망이다. 이날 주민들은 언론사의 취재를 거부했다. 이유인즉 유증기 유출사고 현장의 붉은 색 중합반응제 폼(거품)을 팩트 체크 없이 대형 폭발, 화재 현장처럼 오인을 하도록 방송을 타게 한데 대한 불만의 표출과 특히 지역의 이미지 추락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주민들은 노조원들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동영상 때문에 지역 농수산물 판매까지 뜸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불만을 쏟아 내고 있다.

◆파업이 사고에 미친 영향은 없나

노조 측의 임금협상요구, 파업기간 중 유증기 유출 사고가 났다. 파업에 나선 노조 소속 직원들을 대신한 공장 가동에 투입된 직원들은 8명이 한조로 4교대를 2교대로 근무했다. 피로도가 가중됐다. 그래서 노조 측도 이번 사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평균 연봉이 1억 2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화 노조원들의 파업을 두고 주민들은 귀족노조의 파업이라고 등을 돌렸다. 서산 시내 도심권 가두시위를 개탄하는 목소리가 컸다.

◆유증기 유출 사고의 오해(거짓)와 진실

이번 유증기 유출 사고는 동영상 유포로 각 언론을 통해 전국에 전파를 탔다. 특히 유증기가 유출되는 탱크에서 분출되는 불꽃모양이 실제 불꽃처럼 오인하게 했다. 문제의 동영상은 대형 폭발사고 현장으로 오판하게 했다. 결국 동영상은 문제를 키운 주범으로 지목된다. 이 동영상은 노조원들에 의해 임금협상의 압박용으로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로는 폭발, 불꽃이 아니었다. 탱크의 온도를 내리고 폭발 방지를 위해 살포한 붉은 색의 중합반응제 약품이 소방차가 살포한 물과 화학반응을 하면서 불꽃처럼 보였던 것이다. 이를 폭발현장의 화재라는 표현, 주장은 거짓, 오해이다. 서산소방서도 폭발, 화재현장이 아님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유증기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팩트 체크의 가치

이번에 유출된 유증기는 독성 화학물질로 분류가 된 성분이 아니다. 다만 흡입의 정도에 따라 두통과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시간이 경과하면 정상 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후 주민과 노조원 등이 2000여 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입원 사례는 없었다. 과잉진료였던 셈이다. 사고발생 4일 후부터 노조원들이 하루 400여 명씩 집단 진료로 서산의료원과 중앙병원은 북새통을 이뤘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기록, 근거가 있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찌라시’, 소문이 돌며 집단으로 병원진료를 받는 나이롱 진료 행위가 극성을 부렸다.

일부 언론도 나이롱 진료를 부추겼다. 나이롱 진료 행위에 대한 언론의 지적은 없었다. 진료 기록 수에만 집착했다. 자극적인 제목으로 눈과 귀를 자극했다. 부실한 팩트 체크가 페이크 뉴스를 양산했다.

◆주민들의 반기업적 정서 및 반론

주민들의 반 기업적 정서도 털어내야 할 과제로 보인다. 한동안 대산읍 시내를 비롯해 공단입구까지 각 단위 공장주변에는 대산공단에 입주한 대기업들을 비난하는 현수막이 홍수를 이뤘다. 도로 곳곳에 도배된 현수막은 특히 D협의회 등 특정 단체들의 기업을 비난하는 대자보 형식의 현수막이 눈에 띌 정도로 많았다. 어찌된 일인지 지난 9일 도로변을 도배했던 현수막은 일제히 철거됐다. 도시미관도 말끔해 졌다.

반론도 만만치 않다. 알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고 반문했다. 크고 작은 잦은 사고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이 현수막을 내걸지 않도록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데 따른 주민들의 맞대응이라고 맞섰다.

◆공장 가동 왜 늦어지나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의 틀이 되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정상가동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사고 후 현재까지 한화측은 공장을 정상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는 기업경영에도 큰 부담이 되는 부작용도 낳고 있다. 노조 측은 주 52시간 근무를 고집했다. 한화 측은 탄력근로 없인 주 52시간 근무를 통해서는 사고현장 수습이 불가능하다고 노조 측 설득과 협상을 통해 지난 7일에서야 노사는 3개월간의 탄력근로에 합의했다. 곧 본격 공장 가동이 될 전망이다. 지역경제 활력화도 기대된다.

회사 측은 주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공장 정상화에 올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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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기러기 2019-06-13 07:58:39
저자 기업 대변인 , 한쪽 입장만 줄기차게 기사 작성함
그러니 멀었다는겨

터줏대감 2019-06-12 15:07:09
이기사는 주민입장에서 보다 기업입장에서 기업을 거들고 대변하는 입장에서 기사를 다룬 색채가 강하게 풍기는데, 기업과 무슨 유착관계가 있는가 싶네요.

부자노조 2019-06-12 13:32:31
노조 연봉 1억2천으로 정정, 임금 10% 더 올려달라고 파업했다가 사고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