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봉사단이 하나 되는 어울림의 장, 큰 호응 얻어

공무원연금공단 대전지부상록봉사단은 11일 대흥침례교회 소예배실에서 중구 관내 장애인시설 거주자 및 재가 장애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은퇴공무원으로 구성된 상록봉사단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브라스밴드의 짧지만 강렬한 팡파르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눈앞에서 펼쳐지는 마술봉사단의 신기하고 신비로운 마술공연, 하모니카·브라스밴드봉사단의 ‘동요메들리’ ‘신사동 그 사람’ ‘서울의 찬가’ ‘머나먼 고향’ ‘고향역’ ‘묻지마세요’ ‘강원도 아리랑’ 등 신나는 음악을 연주해 객석에 기쁨을 선사했다.

묻지마세요, 머나먼 고향, 강원도 아리랑 등을 연주하고 있는 브라스밴드.
묻지마세요, 머나먼 고향, 강원도 아리랑 등을 연주하고 있는 브라스밴드.

음악회는 흥겨운 멜로디에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고 노래를 함께 부르는 장애인과 봉사단이 하나 되는 어울림의 장이 되었다.

음악회에 참석한 장애인들이 하모니카봉사단 연주에 흥에 겨워 춤을 추고 있는 모습
음악회에 참석한 장애인들이 하모니카봉사단 연주에 흥에 겨워 춤을 추고 있는 모습

관내 장애인시설 거주자 및 재가 장애인을 관할하는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음악회에 참석한 장애인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물해 준 대전지부상록봉사단에 고맙다면서 감사의 말을 전했다.

마술봉사단 홍승오 단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문화공연으로 소통하며 지역민과 상생하는 상록봉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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