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치매안심센터는 ‘1899 뇌 건강’인지재활프로그램 일환으로 옥상 텃밭 원예 교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1899 뇌 건강’인지재활프로그램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뇌순환운동, 현실 인식훈련, 회상치료, 전산화 인지훈련, 일상생활동작 훈련으로 구성된 인지복합중재 프로그램과 실버운동, 공예 활동, 음악치료, 다양한 신체활동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옥상 텃밭 원예 교실은 어르신들의 신체활동 증진과 심리 안정을 위해 시작했으며, 여기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상추, 고추, 가지 등 다양한 채소를 직접 기르고 수확하며 도심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텃밭 운영을 통해 사회성 및 언어표현능력도 함께 기르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한 한 어르신은 “치매안심센터는 학교를 다닌 거 같다”며 “요즘 유일한 낙이 치매안심센터에 오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조기 검진은 물론, 치매 환자를 위한 쉼터 사업,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인지강화프로그램 운영, 일반인을 위한 치매 예방 교실, 치매 가족을 위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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