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매시장…중구 대흥동 센트럴자이 낙찰가율 102%

5월 대전 법원경매시장에서 감정가를 웃도는 아파트 낙찰이 이뤄졌다.

법원경매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0일 내놓은 '2019년 5월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구 대흥동의 대흥센트럴자이 아파트에 무려 27명이 응찰해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 100%를 넘겼다.

이 경매물건이 낙찰가율 100%를 넘겨 낙찰된 이유는 한 차례 유찰된데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중구청역과 중앙로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란 점 때문이다.

한편 동구 소제동에 위치한 주유소 용지가 31억 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되며 5월 대전 지역 최고가 낙찰물건에 이름을 올렸다.

낙찰가 2위는 유성구 관평동의 창고로 13억 3000만 원에 낙찰됐으며, 3위는 8억1000만 원에 낙찰된 중구 부사동의 다가구주택이 차지했다.

【충남 주요 이슈】

5월 충남의 주거시설, 토지 업무상업시설의 진행건수는 모두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토지가 200건이나 줄어든 가운데 업무상업시설(-42.7%), 주거시설(-30.3%) 모두 30% 이상 감소했다.

낙찰률에 있어서는 업무상업시설의 낙찰률이 평균응찰자 수가 전월 대비 0.6명이나 늘어난 영향으로 20%대로 올라섰고, 주거시설의 낙찰률도 40%대를 기록했다.

공주시 반포면에 소재한 대지가 55억 원에 낙찰되며 5월 충남지역 최고 낙찰가 물건에 등극했다. 지난해 9월 168억 원에 낙찰됐으나 대금 미납으로 재경매에 나온 뒤 3차례나 내리 유찰되다 5월에서야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낙찰가 2위는 논산시 덕지동의 웨딩홀로 감정가는 77억 원대였으나 낙찰가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37억 원에 그쳤다.

아산시 권곡동의 아파트와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의 답이 나란히 20명의 응찰자를 끌어모으며 5월 충남 지역 경쟁률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성거읍 물건의 경우 답으로는 이례적으로 20명이나 몰려 눈길을 끌었다.

【세종 주요 이슈】

지난달 126.4%의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던 세종 지역 토지의 낙찰가율은 5월 86%를 기록하면서 열기가 사그라들었다.

특히 업무상업시설의 경우 5월 낙찰건수는 단 1건에 불과해 낙찰률은 7.7%에 불과했다.

장군면 도계리에 소재한 임야가 감정가의 87% 수준인 11억 4800만 원에 낙찰되면서 5월 세종 최고가 낙찰물건이 됐다. 이 물건은 4명이 입찰에 참여해 경쟁률에서도 공동 1위를 차지해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낙찰가 2위는 조치원읍 침산리에 소재한 주택으로 7억 6862만 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이 물건 역시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경쟁률 공동 1위에 랭크됐다.

5월 세종시 경쟁률 1위는 모두 4명의 응찰자를 기록한 3개 물건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금남면 호탄리에 소재한 임야의 경우 감정가를 넘긴 911만 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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