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권역별 작은 치매안심센터 개설운영도 병행

7일 당진시보건소 치매안심택시 운영 업무협약 장면
7일 당진시보건소 치매안심택시 운영 업무협약 장면

당진시보건소는 7일 치매안심센터에서 대영택시(대표 손찬동)와 대우택시(대표 이준영), 당진택시(대표 곽병재), 대건운수(대표 정영모), 개인택시지부(대표 최동찬) 등 5개 택시업체와 치매안심택시 송영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치매안심택시 송영서비스는 치매안심센터와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어 센터 이용이 어려운 치매어르신 가정과 치매안심센터 간 택시를 운행하는 사업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의 인지재활 프로그램 참여자는 하루 평균 100여명 수준으로 참여율이 높지만 시내권이 아닌 읍‧면의 원거리 대상자는 이동능력이 제한돼 서비스 이용에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치매안심택시 송영서비스 업무협약을 계기로 30여명의 센터 회원들이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송영서비스 대상자는 집 앞에서 치매안심택시를 이용해 센터로 이동하고, 서비스 이용 후에도 택시를 이용해 집까지 돌아올 수 있다.

보건소는 협약에 앞서 1주일 간 시범 운영했으며,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치매안심택시 운영에 나선다.

특히 보건소는 이 사업과 연계해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찾아가는 작은 치매안심센터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인숙 당진시보건소장은 “치매안심택시 운영으로 센터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누구보다도 치매환자와 치매환자 가족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인진강화 프로그램은 치매진단을 받아야 이용이 가능하다.

한번 등록하면 3~6개월가량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 관련 궁금한 사항은 당진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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