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구 전 호서대학교 총장이 지난 4일 열린 광덕산환경교육센터 10주년 기념식에서 시민 환경교육 및 지역 환경보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광덕산환경교육센터는 2009년 건립된 국내 유일의 종합환경교육 전문기관으로 시민 및 충청남도, 천안시, 지역 단체·기업이 함께 참여해 설립한 민관협력센터다.

센터는 현재 환경부 유아환경교육관, 충청남도 광역환경교육센터, 환경운동연합 환경교육원 등으로 지정돼 매년 3만여 명의 시민 환경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환경교육지도사 2급, 3급 양성과정도 진행한다.

강 전 총장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이라며 “뜻있는 시민들의 성금으로 설립된 광덕산환경교육센터가 처음 품었던 꿈을 잘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규희(천안갑)·윤일규(천안병)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인사와 환경교육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음악회, 토크콘서트, 공로상 시상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