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도 운영 온열질환자 22명 생명 구해

당진소방서 혹서기 119폭염구급대 운영 장면
당진소방서 혹서기 119폭염구급대 운영 장면

당진소방서가 온열질환 환자 발생 등 폭염 피해발생에 대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4개월간 119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

119폭염구급대는 열사병, 열경련, 열탈진(일사병) 등 폭염 속 온열질환 환자발생에 대비해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정맥로 확보 수액 등 폭염관련 구급장비를 사전에 준비해 활동한다.

특히 당진소방서는 폭염관련 현장대응 구급력을 확대하기 위해 관할 구급차 부재 시 펌뷸런스(응급구급 장치를 설치해 구급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만든 소방펌프차)를 운영해 상황발생 초기 응급처치 후 폭염구급대에 인계하는 등 여름철 현장밀착형 폭염구급대를 운영하고 있다.

당진소방서는 지난해에도 폭염구급대를 운영, 즉각적인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으로 온열질환자 22명의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이주진 당진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하고 환기가 잘되는 곳으로 옮긴 후 젖은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 등을 이용해 체온을 낮춘 다음 119에 신고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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