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학선하키장, 국제적 수준 경기장 조성 박차

아산시청 하키팀이 지난해 전국체전 3연패를 달성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시가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전’의 하키종목을 아산에 유치해 하키 메카도시의 명성을 전국에 떨쳤다.

올해 전국체전은 서울잠실 종합운동장 등 69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이 펼쳐지며 이중 하키 남녀일반부, 남녀고등부 4개 전종목이 2016년 제96회 전국체전에 이어 3년만에 아산 선장학선하키장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유치는 아산시, 아산시체육회, 아산시하키협회 등 관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체육정책 협조를 통한 민‧관이 함께 이뤄냈으며 시는 14억원을 투입해 선장학선하키장을 7월말까지 국제적 수준으로 시설현대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전국체전 하키종목은 선장학선하키경기장에서 9월 2일∼6일까지 5일간 사전경기, 10월 4일∼10일까지 7일간 본경기가 개최된다.

이에 앞서 시는 전국 최고 권위와 규모로 평가받는 제33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를 유치해 8월 8일∼16일까지 9일간 개최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규모 스포츠대회의 유치를 통해 숙박, 요식업 분야 등에 20억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키 메카도시로서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산체육회와 아산시하키협회 등 유관기관과 체육정책협조로 전국규모 대회가 지속적 유치 될 수 있도록 적극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제100회 전국체전과 제33회 대동령기 전국하키대회를 기반으로 2020년 하계 동경올림픽과 연계해 국내외 국가대표팀 전지훈련 장소로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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