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 대전예술의 전당 앙상블홀

소프라노 김순영.
소프라노 김순영.

대전 예술의 전당의 '2019 아침을 여는 클래식' 네 번째 순서인 소프라노 김순영의 공연이 6월 11일 화요일 오전 11시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깨끗하고 포근한 음색과 섬세한 표현을 가진 소프라노 김순영은 오페라와 뮤지컬을 넘나드는 한국의 대표 소프라노다. 한양대 음대와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를 졸업했고 동아음악콩쿨, 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쿨, 성정음악콩쿨에 입상했으며 2013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KBS더콘서트, KBS열린음악회, KBS문화책갈피에서 다양한 컨셉의 녹화공연으로 클래식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5년에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의 추천으로 국내초연 라이센스 뮤지컬 ‘팬텀’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되어 2015년 뮤지컬 최고여우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이후 2016년 뮤지컬 ‘팬텀’의 재연에서도 박효신과 함께 캐스팅되어 88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8년에는 예술의전당에서 뮤지컬 ‘안나카레니나’의 패티역으로 전설의 소프라노 아델리나패티를 재현해 내어 큰 호평을 받았다. 

이날 공연에서는 김효근 작사작곡의 ‘첫사랑’, 서정주 시 김주원 곡의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등 서정적인 신작 가곡들과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중 ‘꿈 속에서 살고 싶어라’, '파우스트'중 ‘보석의 노래’ 등 오페라 아리아들을 부를 예정이며 우리 대전을 대표하는 테너 서필과의 듀엣도 준비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