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2019년 상반기 농촌 일손 돕기’ 추진
태안군 공직자들이 유관기관과 함께 농촌의 부족한 일손 돕기에 앞장이다.
4일 군에 따르면 농번기가 한창인 요즘 마늘 수확 등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2019년 상반기 농촌 일손 돕기’ 운동을 전개 중이다. 군은 지난해 639명을 포함한 연인원 1480명이 관내 53개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군은 △기초생활대상자, 고령농가, 장애농가, 부녀자 농가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태풍·우박 등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또 읍·면사무소 및 농협에 ‘농촌 일손 돕기 창구’를 통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보여주기 식’ 또는 ‘선심쓰기 식’ 일손 돕기를 지양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일손 돕기를 추진해 어려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마늘이 수확이 한창인 이달부터 본격적인 일손돕기가 이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공직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어려운 농가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며 “대규모 인력동원 등 행사 위주의 일손 돕기를 지양하고 내실화에 더욱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