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남의 인생 그리고 처세 402회]

요즈음 뉴스에서는 유명세를 탔던 인사들이나 연예인들이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꼴을 종종 보게 된다.

우리 주위에는 젊었을 때는 왕성했는데 노년에 와서 건강으로 무너지거나 경제로 무너져 참담한 노후를 보내는 노인세대를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이는 한마디로 자기관리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명 인사나 연예인 같은 공인은 공인으로서 자기관리를 못했고 자연인은 자연인으로서 자기관리를 못했기 때문이라 하겠다.

공인으로서 자기관리 잘하면 명예로움을 지킬 수 있고 자연인으로서 자기관리 잘하면 하늘이 내려준 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관리를 인생의 키워드로 삼고‘어떻게 하면 자기 관리를 잘하며 살 수 있을까’를 평생화두로 삼고 살아야 할 것이다.

자기관리 방법 몇 가지를 권하고자 한다.

건강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라.

건강관리란 알맞은 영양섭취와 적당한 운동을 말한다.

특히 운동의 중요성은 누구나 다 안다. 문제는 강력한 의지와 꾸준한 실천이다.

그러므로 하루 일상생활에서 운동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

남는 시간으로 운동을 하려하거나 뒤로 미루면 평생하지 못한다.

그렇다. 꾸준한 건강관리는 평생 건강보험이다.

시간을 내편으로 끌어들여라.

시간은 그 어느 누구의 편도 아닌 끌어당기는 자의 편이다.

그러므로 덧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내편으로 끌어 들여야 한다.

그 방법으로는 틈새시간과 지금의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아침에 출근하여 일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하루의 일상(日常)은 누구나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성공자는 출근 전 시간, 점심시간, 퇴근 후 시간 같은 누구나 그냥 흘려 보내기 쉬운 틈새시간을 내편으로 끌어 들였다.

그래서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였다.

성공하지 못한 자는 틈새시간을 흐르는 시간에 그냥 흘려보냈다.

성공한 자는 지금 주어진 시간을 금처럼 소중히 여겨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성공하지 못한 자는 내일의 시간에 기대어 지금의 시간을 소홀히 하였다.

그렇다. 틈새시간을 허수히 보내지 말아야 한다.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황금보다 더 비싼 금이 지금이다.

지금 이 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라.

가치 있는 삶을 살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겠으나 그 중에서 배우고 익히면서 깨달음을 얻고 공감하는 것만 함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생즉학(生卽學) 즉 인생이란 배우는 것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어떤 일을 하던지, 비록 배움에 관계없는 일을 하더라도 틈새시간을 활용하여 배우고 익히는 평생학습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인생의 주춧돌이 되는 인성과 철학, 지혜를 배우고 익히는 인문학이나 인생을 가장 모범적으로 산, 동서양 성현들의 복음서인 고전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야말로 필수라 하겠다.

또한 틈새시간을 활용하여 자기계발이나 취미생활을 하는 것도 참으로 좋을 것이다.

그렇다. 배우고, 익히자 그러면 깨닫게 되고, 깨달으면 공감하게 되고, 공감하면 즐겁고 행복할 것이다.

세심정혼(洗心淨魂)하라.

누구나 죽으면 저승인 영혼세계로 간다고 한다.

영혼세계로 갈 때는 깨끗한 영혼을 가지고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심정혼(洗心淨魂) 즉 살면서 더럽혀진 마음을 깨끗이 씻고 혼탁해진 영혼을 맑게 해야 한다.

끊임없는 자기 수양과 성찰 그리고 기도가 세심정혼의 한 방법이라 하겠다.

그렇다. 수양과 성찰 그리고 기도는 죽어서 가는 저 세상을 위함이 아니겠는가.

이기적 욕심과 동물적 쾌락 추구 욕망을 다스려라.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 욕심과 동물적 쾌락을 추구하려는 욕망을 지녔다.

이것은 또한 인간이 저지르는 모든 죄악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다시 말해 인간이 짓는 죄악의 근원은 한 결같이 이기적 욕심과 동물적 쾌락을 추구하려는 욕망을 다스리지 못한 때문이라 하겠다.

유명 인사나 연예인 같은 공인이 돈, 권력, 출세, 명예에 대한 이기적 욕심이나 술, 여색, 마약을 통한 동물적 쾌락을 추구하려는 욕망을 다스리지 못하면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렇다. 공인에게 있어서 자기관리란 이기적 욕심과 욕망의 유혹을 다스려서 언제나 청렴함과 겸손함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 그렇다. 인생의 키워드는 자기관리다.


김충남 대전시민대학 인문학 강사.

필자 김충남 강사는 서예가이며 한학자인 일당(一堂)선생과 정향선생으로 부터 한문과 경서를 수학하였다. 현재 대전시민대학, 서구문화원 등 사회교육기관에서 일반인들에게 명심보감과 사서(대학, 논어, 맹자, 중용)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금강일보에 칼럼 "김충남의 古典의 향기"을 연재하고 있다.

※ 대전 KBS 1TV 아침마당 "스타 강사 3인방"에 출연

김충남의 강의 일정

⚫ 대전시민대학 (옛 충남도청)

- (평일반)

(매주 화요일 14시 ~ 16시) 논어 + 명심보감 +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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