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재단 신임 사무국장 임용을 앞두고 실종됐던 전 천안시 사무관 A(6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0분께 동남구 북면 운용리 일원서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차량 내부에선 유서와 함께 타고난 연탄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3시 30분께 자신의 차를 끌고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었다.

경찰은 A씨 차량이 안성 톨게이트를 통과한 것을 확인, 휴대폰 전원이 꺼진 안성시 공도읍 일원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여왔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