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지원청 유구도서관이 30일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성인문해학습자 대상 문화체험의 하나로 한국영상자료원이 주최하는‘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했다.

이날 상영한 영화는 ‘아이 캔 스피크’로 민원왕 도깨비 할머니와 원칙주의 9급 공무원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일본 위안부 소재를 유쾌하면서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다.

영화를 관람한 어르신들은 “영화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거라서 좋았고 내용도 감동적이고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도서관 관계자는 “ 문해어르신들이 영화를 관람하면서 한글자막이 나오면 따라 읽는 모습에서 학습에 대한 열의를 느꼈고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구도서관의 성인문해교육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2회 수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