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대전역, 200여 명이 참여한 테러와 화재 대피훈련

30일 서대전역에서 실시한 테러 및 화재진압 실제훈련에서 주민대피모습
30일 서대전역에서 실시한 테러 및 화재진압 실제훈련에서 주민대피모습

대전 중구는 을지태극연습 마지막 날인 30일, 서대전역에서 폭발물 테러 발생 상황을 가상해 대테러 및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훈련에는 1970부대 5대대, 서부소방서, 중부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대전역에 호흡기형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가 담긴 가방에서 난 폭발을 시작으로 수많은 시민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오자마자 즉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화생방 통제본부가 발령됐다.

이후 ▲시민대피와 화재진압 ▲사상자 치료‧관리 ▲도시지역 화생방 제독 ▲주민 통제와 치안유지 등이 생생하고 질서있게 진행됐다.

화재진압모습
화재진압모습

특히 이번 훈련은 100여명의 주민참관단이 훈련에 참여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이 끝난 후에는 심폐소생술과 방독면 착용법 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안전교육도 받았다.

훈련을 마친 후 참석자 모두가 함께한 기념사진
훈련을 마친 후 참석자 모두가 함께한 기념사진

박용갑 청장은 “주민들이 훈련을 체험함으로써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기를 바라며, 실전과 같은 재난대비 훈련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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