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텀급 이환희 금메달, 페더급 서원상 동메달...세종 태권도 산실

이환희 선수(왼쪽에서 3번째)와 서원상 선수(왼쪽에서 2번째)가 홍영관 교장(왼쪽에서 1번째)과 민경환 코치(왼쪽에서 4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환희 선수(왼쪽에서 3번째)와 서원상 선수(왼쪽에서 2번째)가 홍영관 교장(왼쪽에서 1번째)과 민경환 코치(왼쪽에서 4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강중학교가 지난 28일까지 전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종목에서 부강중 밴텀급 이환희 선수(2학년)와 페더급 서원상 선수(3학년)가 나란히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부강중 태권도부는 2011년 3월 창단 이래 8년만에 전국소년체육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환희 선수는 결승전 경기에서 경기도 대표 선수와 만나 2회전 종료까지 리드를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으나 3회전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15:11로 역전에 성공,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원상선수도 준결승에서 경기도 대표 선수와 만나 박빙의 경기 끝에 20:19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환희 선수는 ‘제46회 한국 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 회장기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제21회 광주 5·18 민주화운동기념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원상 선수 역시 같은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해 이번 대회에서의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부강주은 이번 대회에 ▲미들급 김현욱, 라이트급 장우섭, 플라이급 조아란(이상 2학년) ▲페더급 이윤정, 헤비급 김경환, 미들급 박솔비, 라이트급 박지민(이상 3학년) 선수도 참가해 좋은 기량을 보여줬다.

민경환 코치는 “우리 선수들뿐만 아니라 세종시 대표로 참가한 모든 학생선수들이 그동안 수많은 훈련을 통해 기량이 크게 향상되어 우리학생들도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홍영관 교장은 “그 동안 최선을 다해 지도한 지도교사와 코치 그리고 학생선수들의 무수한 땀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우리선수들이 대한민국 태권도의 대들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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