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LH 개발구역 지정 제안 요청 수용..430만㎡ 규모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자료사진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자료사진

아산 배방탕정지구 해제지역 내 신도시 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출한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구역지정 제안 요청을 수용한다는 내용을 담은 회신 공문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아산시에는 이날부터 도시개발구역지정을 위한 주민공람공고 요청 공문도 발송한다.

LH가 신청한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아산시 탕정면, 음봉면 일원 1만 2535세대 규모(356만4천㎡)의 도시개발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강소특구 배후단지로 검토되고 있는 R&D 집적지구 아산지역 81만 5100㎡ 규모를 연계하면 430만㎡ 이상 도시개발이 추진되는 셈.

강 의원은 “해제지역 내 무분별한 개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공공주도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개발이 추진돼야 한다”며 환영했다.

그러면서 “첫 발을 내디딘 신도시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 LH와 아산시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산시 발전의 재도약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H 관계자도 "LH가 자부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신도시로 개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 구역지정을 추진하고, 내년 말 개발계획을 승인받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반인 주민공람이 이날부터 14일 이상 실시되고, 공람에 따른 주민의견이 접수되면 주민의견을 토대로 공청회를 실시하는 등 사업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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