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전시실서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내달 10일까지 창작센터에서 개최되는 '김명주·최현석 작가 개인전' 홍보 포스터
내달 10일까지 창작센터에서 개최되는 '김명주·최현석 작가 개인전' 홍보 포스터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단기 입주예술가 김명주, 최현석 작가의 개인전을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2일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작가들의 창작 공간 제공을 위해 올해 신설된 테미예술창작센터 단기입주예술가는 상·하반기 각각 2명씩 입주, 총 4명의 지역 작가가 선정돼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명주, 최현석 작가는 상반기 단기입주예술가로 선정돼 지난 1월 입주했다. 이후 약 6개월간 창작 활동을 개인전을 통해 시민들과 작품 세계를 공유한다.

김명주 작가는 중년의 나이로 고향에 온 작가가 어릴 적 뛰놀던 마당을 떠올리며 느껴지는 마음을 표현하고자 'Playing Blind'의 부제를 제시했다.

누구에게나 있는 유년의 추억, 환상과 불안함의 이면과 되돌릴 수 없음에 대한 그리움 등의 정서를 어머니의 젊음으로 비유해 세라믹·드로잉을 조합한 전시 공간 연출로 표현해냈다.

최현석 작가는 '허물의 반격'이라는 부제로 기존 숲에 대한 기록화 작업을 대전 구도심에 조명하며, 작품에 탐사적인 고민을 덧붙였다. 변화를 꿈꾸는 구도심의 공사 소리, 소멸되는 공사 현장들을 목격하면서 발견된 피사체 등을 재료로 활용하면서 우리가 마주한 '삶 또는 생존'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작품에 담아 메시지로 전달하고자 한다.

테미예술창작센터는 매달 입주예술가 개인전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단기입주예술가 김명주·최현석 작가의 개인전이 종료되면 내달 27일부터 입주예술가 강상우 개인전이 열랄 예정이다.

전시기간 중 휴관일은 없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단체관람 안내와 신청 등 전시 관련 사항은 창작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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