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로 대전 시민 3명과 서산 시민 2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외교부가 각 지자체에 통보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전 중구에 거주하는 안희철(60·남)씨 1명이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서구에 거주하는 정모(28·남)씨, 중구에 거주하는 김모(59·여)씨, 대덕구에 거주하는 설모(56·여)씨의 생존여부는 미확인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에도 최모(63·남)씨와 이모(59·여)씨 부부가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산 실종자 중 1명은 정부부처 2급 공무원 출신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 구조자는 정영아( 31·여), 황성자(49·여), 이옥희(66·여), 안희철(60·남), 이윤숙(64·여), 윤나라(31·여), 김용미(55,여) 등 7명이다.

한편 한국시간 30일 오전 4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여행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33명 중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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