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책 분야별 행정수요 및 지방 재정 교부금 산정 근거자료로 활용

30일 공주시는 모바일 데이터를 활용한 공주시 생활인구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30일 공주시는 모바일 데이터를 활용한 공주시 생활인구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공주시에서 생활하는 공주시외 지역 거주자가 평균 2만 5000여 명이며 이 가운데 대전지역 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에 따르면 모바일 데이터를 활용한 공주시 생활인구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공주시에서 생활하는 공주시외 지역 거주자는 평균 2만 5438명으로, 광역시별로 살펴보면 대전이 410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남 4001명, 경기 2587명, 세종 2134명으로 분석됐다.

반면, 공주시외 지역에서 생활하는 공주시 거주자는 평균 1만 537명으로, 충남이 302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전 2137명, 세종 1499명으로 나타났고, 울산이 30명으로 가장 적었다.

이와 함께 공주시의 일평균 생활 인구는 11만 3706명으로 주민등록인구대비 6125명이 더 많았으며, 내국인은 10만 1848명, 외국인은 2858명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생활인구가 많았고, 토요일은 저녁 5시 이후, 일요일은 새벽 5시대 인구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요일별로 살펴보면 주중은 평균 10만 8812명, 주말 평균은 12만 24명으로 평일에 비해 주말 생활인구가 많음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남성은 15세~64세, 여성은 15세~24세 및 45세~64세에서 생활인구가 주민등록 인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경제활동이 적은 연령층은 공주 유입이 적음을 알 수 있었고, 25세~44세 연령층의 여성은 공주지역 외 활동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데이터 기반의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행정서비스 수요 파악을 위해 지난해 1년 동안 KT 휴대폰 이용자중 사용유무와 관계없이 레코드가 발생하는 시그널데이터를 활용해 생활인구 빅데이터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최인종 행정지원과장은 “실제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상과 주민등록인구와 차이가 존재한다”며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각 정책 분야별 행정수요 및 지방 재정 교부금 산정 근거자료와 인구동향 정책 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