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뜸10단지, 가재4단지 등 4곳 자발적 절전운동 펼쳐
3~5% 절전 목표, 성과달성땐 LED 등 교체 등 인센티브

30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절전소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시민주도의 에너지 절약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절전소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시민주도의 에너지 절약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절전소가 지난 4개월간 전력 사용량이 최대 6.5%까지 줄어드는 성과를 거두는 등 자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절전소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시민주도의 에너지 절약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지난해 말부터 마을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세종절전소’ 사업을 추진해왔다.

세종절전소는 세종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참여하고 그 이익을 공유하는 운동이다.

세종시는 새롬동 새뜸마을 10단지, 종촌동 가재마을4단지, 아름동 범지기마을 9단지, 보람동 호려울마을 6단지 등 4곳을 선정 운영해 왔다.

절전소들은 절전소별로 3~5%의 절약 목표를 설정하고, 활동가와 운영위원회 등이 적극 나서 에너지 절감 운동을 펼쳤다.

전문가협의체의 자문을 받아 현수막 게시, 냉장고온도 낮추기, 경관등 격등제 등을 운영했다.

또한 지하주차장, 지하실, E/V 등의 일반전구를 고효율전구로 교체 등 공공 전기시설을 개선해 에너지 과소비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활동도 펼쳤다.

전문가협의체가 정기적인 교육(8회)을 통해 절약운동을 장려하고, 전력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150세대 대상)도 진행했다.

김현옥 새뜸마을 10단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자신들이 절전한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현옥 새뜸마을 10단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자신들이 절전한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는 시민주도의 에너지 절약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우선 절전소 운영의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LED 등기구 교체 지원)를 적극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도 발굴한다.

또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내년에 절전소 10개소를 추가로 선정하는 등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다수 시민들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시는 앞으로 공동주택은 물론 학교와 상가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각각의 특성에 맞는 절전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유형의 공동체 문화를 꽃피우는 계기로 삼겠다"며 "‘세종형’ 절전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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