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여러분, 이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6.25 무공훈장 수여행사'가 29일 오전 논산문화원 대강당에서 20명의 훈장수여 대상자와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가 29일 오전 6.25전쟁 무공훈장 수여식을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논산문화원 회의실에서 진행된 수여식은 훈장수여 대상자 20명을 비롯해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또 박남신 논산부시장과 박동철 육군인사사령관,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을 비롯 시민 등 170여명이 참석해 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수여행사는 지난 달 '6·25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이  공포 된 이후 최초로 진행됐다.

6.25전쟁 당시 공훈을 세워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에게 무공훈장을 수여, 공훈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국방의 중추도시인 논산시에서 육군본부와 합동으로 이뤄져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는 평가다.

논산시는 보훈명예수당의 범위를 전몰·순직군경 유족, 전상·공상군경, 무공수훈자, 특수임무수행자까지 확대해 놓고 있다.

동시에 보훈가족의 해외 및 국내 유적지 순례도 지원하는 등 국가유공자의 예우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시는 앞으로 국가유공자 가족에 대한 편의 제공을 통해 유가족들이 고향에서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남신 논산시 부시장은 "숭고한 희생정신에 보답하고,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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