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례기자회견서 밝혀..."국가가 책임지고 지자체 분담해야"
6월2일 폴란드 '제15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참석

김정섭 공주시장(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장)이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절례기자회견을 통해 "국가가 책임을 명시하고 지자체가 분담하는 세계유산 보존에 관한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섭 공주시장(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장)이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절례기자회견을 통해 "국가가 책임을 명시하고 지자체가 분담하는 세계유산 보존에 관한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유산 보존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야 합니다."

김정섭 공주시장(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장)이 29일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가가 책임을 명시하고 지자체가 분담하는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공주 부여 익산 경주 등 4개도시를 위해 고도보본육성특별법이 시행되고 있다"며 "그 특별법에 의해서 지금까지 문화유산 행정에 의해 짓눌려왔던 주민생활을 위해 개선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고도보존 육성특별법에 수행도시이며 이같은 의미에서 세계유산 보존에 관한 특별법도 빨리 제정되어야 한다"고 톤을 높였다.

그러면서 "세계유산을 가지고 있는 도시들이 주민생활을 잘 보장하면서도 세계유산보존관리 활용에 있어서 지자체 단독을으로 책임지지 않는 국가 재정지원이나 행정지원을 하는 그런 특별법을 추진 하는데 있어서도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회장으로서 12개 회원도시와 함께 6월 2일부터 5일까지 제15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폴란드 크라코프시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시는 세계총회 기간 공주와 부여, 익산 등 백제세계유산센터 등과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마련해 우리지역 세계유산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세계유산도시기구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94개국 315개 도시로 구성된 기구이며 세계총회 2년마다 격년제로 열리고 지난 14차 세계총회는 경주시에서 열렸다.

이번 세계총회에서는 유산과 관광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토론, 학술회의 등 다양한 문제를 논의 예정이며 소주제로는 소통하는 유산, 과잉관광, 지속가능한 관광, 지역사회 및 관광 등이 논의된다.

또한 세계유산도시기구 이사회장 및 8개 이사도시를 새로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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