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7일 양승조 충남도지사 만나...심혈관센터도 2년내 개설
KTX공주역 활성화 방안으로 BRT를 건설 제안도 긍정적 답변
이종운 공주시의원이 공주의료원 한방진료과 심혈관센터 개설과 KTX공주역 활성화 방안을 충남도지사에게 건의하는 등 지역 현안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한방진료과는 내년까지 개설되며 심혈관센터는 2년내에 만들어지는 약속을 도지사로부터 받아내 농촌지역 환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 의원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7일 양승조 도지사를 만나 이같은 내용을 설명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도지사면담에서 △공주의료원에 '한방진료과와 심혈관센터'개설하는 문제와 △KTX공주역 활성화 방안으로 공주시내에서 공주역간 BRT(Bus Rapid Transit, 땅위의 지하철) 건설을 제안했다.
그는 공주의료원 한방진료과와 심혈관센터 개설문제는 공주시인구 10만 7000명중 65세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23.7%인데 공주의료원에 한방진료과가 없어서 노인병치료를 지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명의 촌각을 다투는 심혈관센터를 의료원에 설치해 공주시민이 단 한명이라도 희생되지 않도록 간곡히 당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활성화방안으로 공주시내에서 공주역거리가 약20Km로 소요시간은 25-30분 되는데 BRT(땅 위의 지하철)가 건설되면 소요시간이 10-15분을 줄어들지만 BRT를 건설하려면 막대한 예산이 수반돼 TF팀을 만들어서라도 연차적으로 건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대해 양승조 도지사는 충남도청 보건정책과 조광희과장을 배석시킨 가운데 이 의원의 건의내용이 매우 타당성있다고 하면서 내년부터 공주의료원부터라도 개설하고 심혈관센터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수시로 이 의원과 소통해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양 지사는 KTX공주역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이종운 의원의 제안에 괘를 같이 한다며 관계공무원에게 강력히 검토하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공주시에서도 TF팀을 만들어 안을 충남도에 올리겠다"며 "충남도지사과 만난 내용을 김정섭시장에게 즉시 말씀드렸고 김 시장도 충남도와 긴밀히 협의해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의료원에 한방지료과, 심혈관센터 개설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 의원과 김정섭시장예비후보자 당시 김영배 공주의료원장이 함께 의견을 나눴던 것으로 알려졌다.